Surprise Me!

[자막뉴스] 단단히 굳은 아스팔트 틈으로...모습 드러낸 생명체 '세상에' / YTN

2024-12-23 0 Dailymotion

건물 가장자리 땅속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. <br /> <br />고양이들이 배수로 아래쪽에 숨어있는 상태에서 위쪽을 덮어버리는 포장 공사가 이뤄져 전문가가 구조 작업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산책하던 시민이 배수로 틈에 숨어 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해 공사 업체에 알린 건 지난 20일. <br /> <br />작업자들이 2시간 가까이 현장을 살폈지만, 고양이 모습은커녕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고, 공사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'제발 하루 이틀만 연기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' 하니 안된대요. 아주머니가 공사 다 책임질 거냐고….] <br /> <br />동물보호단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구조 전문가가 다음날 현장에 도착했을 때, 이미 아스팔트는 단단히 굳은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틈을 만들기 위해 깨부수는 작업이 밤새 이뤄졌고,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구멍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살아 있음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새끼 한 마리도 모습을 드러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팔트 포장재가 닿지 않은 틈 사이에 숨은 지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[이창영 / 동물 구조 전문가 : 살아있는 생명이 있었잖아요. 2마리가 벌써. 1마리는 더 있는지 확인이 안 된 상태지만. 그걸 확인도 안 한 상태에서 묻었다는 건 저희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 되는 거죠. 이해도 안 되고.] <br /> <br />동물보호단체와 운동장 측은 고양이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, 당분간 구조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 구덕운동장 관계자 : 일단은 먹이로 유인하고, 고양이 울음소리로 유인해서 자력으로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마터면 얼어붙은 땅속에서 짧은 생을 마칠 뻔한 새끼 고양이들. <br /> <br />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전재영 <br />화면제공;유튜브 '이창영의 냥냥TV' <br />자막뉴스;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240833175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